창원시의회, 수돗물대정부 건의안 채택

2022-07-26     이은수
창원시의회(의장 김이근)가 26일 오후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 관련, ‘창원시민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건의문은 △정부는 창원시의 정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전액 국비를 지원하라 △정부는 본포취수장 주변 퇴적토 등의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 △정부는 낙동강의 녹조가 창궐하는 여름철만이라도 한시적으로 보의 수문을 개방하여 독성물질을 생성하는 녹조를 방지하라 △정부는 이번 석동정수장 유충 발견 사태로 인해 물 이용에 피해를 입은 진해구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제2차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서명일 의원의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대를 위한 보조금 국비, 도비 100% 집행을 위한 창원시 보조금 배정 및 조기 집행요구’ △김묘정 의원의 ‘인구감소와 관련한 임산부 지원정책에 대하여’ △홍용채 의원의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에 대한 의견’ △서영권 의원의 ‘창원시 학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을 촉구하며’ 등 총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2022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