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시애틀 특화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해양·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2022-07-31     박철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는 ‘K-스타트업 센터 시애틀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시애틀 유망산업인 해양 및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전문기관과 협업해 운영한다. 제품 현지화, 규제인증, 고객 발굴, 판매 계약 등 현지 사업화부터 투자유치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해양 분야 3개월,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6개월이다. 특히 해양 분야 특화 프로그램은 한국과 싱가포르, 핀란드, 노르웨이, 칠레 등 5개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다국적 코호트 프로그램(Multi-International Cohort Progra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현지화 진단 및 진출전략 구축, 분야별 전문 멘토 그룹의 기술·경영 컨설팅, 디자인·제품 개선, 파일럿 테스트 및 시장검증, 기술표준·인증 획득 지원, 바이어·투자자 매칭 및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해양 분야와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별로 각각 5개사씩 총 10개사를 모집하며, 대상은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중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업공고 및 신청 방법은 중진공(kosmes.or.kr) 또는 K-스타트업 센터 누리집(k-startup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5일까지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현지 유수의 전문기관과 협업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 진출기반을 다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준비된 혁신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