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진행된 박 부시장 퇴임식에는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 부시장은 1987년 일운면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2003년 경남도 마창거가대교근무지원단 근무를 시작으로, 도 안전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교통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과 민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12월 거제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박 부시장은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 등 각종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특히 올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한 거제시장 권한대행의 역할까지 빈틈없이 수행했다.
박 부시장은 “거제시 공직자로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고, 큰 과오 없이 무사히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여러분들의 덕분이었다”라며 “떠난 후에도 늘 거제를 생각하며 거제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애정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