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의원, 환경부·수자원공사 업무 협의

“석동정수장 시설개선 국비 편성”

2022-08-03     하승우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창원시 진해구)은 지난 2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합동 업무협의를 통해 진해 석동정수장 수돗물 유충 발생 사태와 관련, 시설개선을 위해 내년도 국비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정수장 깔따구 유충제어를 위한 최적 설계기준과 운전조건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유충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영상으로 제작·배포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충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상시 감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서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물리적 차단 기술을 도입하는 정수장 시설개선 국비 예산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수장 깔따구 유충 제어를 위한 최적 설계기준과 운전 조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환경부의 연구 용역 결과를바탕으로 정수장 관련 상수도 설계기준, 유지 관리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달곤 의원은 “물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자원을 조기에 투입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곤 의원은 지난달 석동 정수장 깔따구 유충 사태와 관련해 수질위반 기준에 곤충·유층 등 육안으로 관찰될 수 있는 생물이 발견된 경우 수질 위반 기준에 새롭게 포함하고, 관할 지역 주민에게 즉시 내용을 알리도록 하는 수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