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과장급 4개 개방형 직위 공모

투자유치단장·홍보담당관 등

2022-08-04     김순철
경남도는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의 핵심 공약인 투자 유치와 창업 지원 등을 위해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개 채용하는 절차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투자유치단장, 창업지원단장, 홍보담당관, 서울세종본부장이다.

투자유치단장은 국내외 기업 유치전략 수립, 투자기업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 대기업 전·현직 전문경영인 등이 참여한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총괄한다. 투자유치, 경제·경영·금융, 국제통상, 항만물류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창업지원단장은 도내 창업자들의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청·장년 등의 창업시장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한 창업 기반 조성과 창업교육 실시,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 펀드 조성·관리 등을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한 창업 및 창업 성장지원, 투자·벤처투자 관련 회사 운영·경영 지원 등의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홍보담당관은 민선 8기 도정 주요 정책을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과 소통을 강화해 도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홍보전략과 계획 수립, 정책 홍보 콘텐츠 기획·개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블로그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을 총괄한다. 홍보기획, 정책홍보, 광고·홍보·마케팅 분야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세종본부장은 국회와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도정을 홍보하고 입법이나 중앙정부의 정책 동향 등에 대한 도의 대응과 출향인사, 도민단체 등과의 협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가기관 등에서 정책 기획·조정·홍보, 대내·외 협력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하면 지원 가능하다.

경남도는 애초 이번 공모에 포함할 예정이던 관광개발추진단장은 도내 관광개발사업을 잘 아는 공무원이 적당하다고 판단해 개방형 직위를 해제하고 내부 임명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