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산단 통합센터 내년 4월 준공

산단 활성화 근로환경 개선,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근로자 복지시설 정촌 행복드림센터도 추진

2022-08-09     최창민
진주시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업활동지원 및 근로환경 개선 등 복지시설 현대화를 가속화한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상평일반산업단지의 노후화에 따라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평산단 통합센터’를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정촌면 일대에 정촌·뿌리·국가항공산업단지와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정촌 행복드림센터’도 건립한다.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로 구성된 상평산단 통합센터는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해 부지 5445㎡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982㎡ 규모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 고도화, 비즈니스지원단 구성 등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 개최, 작은 도서관 운영,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통합센터 건립으로 노후된 상평산단을 신소재 산업으로 재편해 지역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청년층을 유입함으로써 기업경제의 활력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근로자 복지시설인 ‘정촌 행복드림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정촌면 일대 정촌·뿌리·국가항공산업단지와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행복드림센터(근로자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드림센터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2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031㎡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한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해 건축사사무소 이색의 작품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해 현재 실시설계 완료 단계에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