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실외사육건 중성화 수술하세요"

가구당 최대 5마리 총 230마리 암컷 40만원, 수컷 20만원 지원

2022-08-10     안병명

함양군은 농촌지역의 유실·유기동물을 예방하고,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외사육견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실외에서 사육되는 반려견을 중성화 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고, 유실·유기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실외사육견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다. 중성화 사업 진행 시 미등록 개체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이 우선지원 대상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총 230마리이며 1가구당 최대 5마리까지 가능하고, 비용은 암컷은 40만원, 수컷은 20만원씩 지정 동물병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반려견 소유자의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고 나면 지정된 협력 동물병원 6곳으로 인근 거창군 1, 진주시 5곳 중 견주가 희망하는 병원과 미리 일정을 협의한 후, 대상자 확정 공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정순우 농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유기견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실외 사육견의 들개화 방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실외사육건 중성화 수술을 희망하는 소유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