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한글학회 경남지회장 연임…제23대 임원진 구성 마쳐

2022-08-10     강진성
한글학회 경남지회는 평의원회를 통해 제23대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덕현 회장(낙동강학생교육원 원장)과 박혜숙 부회장(창원상남초 교장)은 연임됐다. 새 부회장에는 조규환 장학사(창원교육지원청)가 선임됐다.

학회의 역할 확대를 위해 박창규 마산외솔회 회장을 평의원으로 추대했다. 또 노성미·김은정 경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조성숙 교양학부 교수를 연구이사로 위촉했다. 홍보이사는 이학수 경남교육청 공보담당사무관이 맡게 된다.

‘국어순화경시대회자료집’ 발간을 위해 김병일 박사(국어학)를 자문이사로, 김태완 장학사(창원교육지원청)를 총무이사로 영입했다.

초·중등학교 대상 한글사랑 운동의 확산을 위해 이종윤 남양초 교장 외 10명의 초등학교장과 박래동 창원중 교장 외 4명의 국어과 중등관리자를 새 운영이사로 임명했다.

이로써 고문·평의원회 9명과 임원단 37명으로 새 학회가 구성됐다. 실무는 수석국장 오철환과 신현석 사무국장이 맡게 된다. 또 전임 부회장인 이상구 경남대 교수와 양연규 평의원을 감사로 선임했다.

한글학회는 주시경 선생을 중심으로 1908년 8월 31일 창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학술단체다. 일제강점기 우리말 지키기와 한글날 제정, 한국어 연구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지회는 경남대, 창원대 등 도내 대학 및 중등학교 현장에 재직하는 한글 관련 연구자를 중심으로 1976년 10월 16일 결성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