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청소년 부산항 견학, 해양 미래일자리 탐방 시간 가져

2022-08-15     안병명

함양군과 다문화가정 아동 25명은 12일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 일대를 견학해 산촌지역 청소년들이 해양, 항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함양군과 부산항만공사 간의 업무협약 실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관내 청소년들이 항만 관련 문화를 접하고 미래형 일자리 탐방으로 앞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초청으로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 청사 관람을 시작으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탑승해 부산 북항 일대를 둘러보고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제주 항로 여객선 ‘뉴스타호’의 조타실, 객실 등을 견학했다.

또한, 초대형 실내수족관인 부산아쿠아리움을 방문해 250종, 1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들을 체험과 관람했다.

이날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아이들은 미래의 주인공이며 바다는 그 희망을 펼칠 무대이다”라며 “미래 꿈나무들이 바다와 해운, 항만분야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아동의 보호자 A씨는 “산촌지역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바다와 항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함양군 행정과 주동효 교류협력담당은 “이번 탐방체험은 어느 때보다 뜻깊은 행사였으며 앞으로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고 밝혔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