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마산중, 춘천소양강배장사씨름 우승

각각 시즌 4관왕 달성…충무고 3위 차지

2022-08-15     정희성
경남지역 중·고등학교 씨름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정보고등학교(진주 소재)는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정보고는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부평고를 4-2로 꺾었다.

앞서 4월 시·도대항 대회와 5월 학산 김성률배, 6월 증평 인삼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정보고는 이로써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통영 충무고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경남정보고는 △경장급(70㎏ 이하) 박수환 △소장급(75㎏ 이하) 이은수 △용장급(85㎏ 이하) 황주하 △용사급(90㎏ 이하) 김남우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부평고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통영 충무고등학교는 단체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마산중학교도 이 대회 중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우현 감독이 이끄는 마산중은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중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후평중(강원도)을 4-1로 이기고 중학부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마산중 역시 지난 5월 학산김성률배를 시작으로 6월 증평인삼배, 7월 회장기를 포함해 올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마산중은 결승에서 첫 번째 경기를 후평중에 내줬지만 △소장급(65kg 이하) 천영환 △청장급(75kg 이하) 손세준 △용장급(75kg 이하) 유재혁 △용사급(80kg 이하) 백민우가 연속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