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막고자 팔 걷는다

학부모,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막고자 팔 걷는다 경남교육청 16일~23일 인제대에서 학부모 지원단 양성 연수

2022-08-16     경남일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청소년 음주와 유해약물 사용을 예방하고자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에 위탁하여 학부모 지원단을 양성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34명이 참여하며 청소년 흡연, 음주, 약물 오남용 실태, 청소년 뇌 발달과 중독의 원인, 청소년 심리 이해 등을 다룬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청소년 음주와 유해약물의 사용 증가에 따라 유해약물이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을 위해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 △유해약물 사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학생 치유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의 유해약물 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학부모 지원단 양성 과정은 경상남도약사회와 경상남도경찰청도 함께 한다.

이번 연수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김건형 교수의 중독의 원리와 기전 △경상남도경찰청 김대규 계장의 청소년 유해약물 범죄 현황 및 마약류 바로알기 △이화여대 제갈정 교수의 청소년 음주 실태 및 예방 △두리심리상담연구소 강둘순 소장의 청소년 발달 특성 및 부모­자녀 대화법 등을 주제로 다룬다.

양성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는 도교육청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유해약물 예방 교육의 보조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하정화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부모 지원단을 양성하여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유해약물 사용을 예방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예방 교육을 내실화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