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7일 2연승 도전...창원서 대전과 33라운드

2022-08-16     정희성
김포FC를 꺾고 5위 충남아산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경남FC가 기세를 몰아 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위해 매 경기마다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를 치른다. 2연패로 흐름이 좋지 못했던 경남은 김포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포전에서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티아고를 비롯해 다른 공격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최근 흔들리고 있던 수비도 1실점만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경남은 시즌 막판까지 충남아산과 치열한 5위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충남아산을 넘어설 기회를 여러 번 잡았지만 번번이 놓쳤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경남은 대전과 안산 그리너스 이후 충남아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과 만나기 전에 최대한 승점을 쌓는다는 목표다.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최근 4승 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올해 대전에 1무 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임대로 오자마자 맹활약 중인 원기종과 지난 김포FC전에서 살아난 모재현 덕에 티아고의 의존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 또 새롭게 영입인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한편 5위 충남아산은 같은 날 홈인 이순신 종합경기장에서 김포FC와 경기를 갖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