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종자 채집 "봉지꽃이 피었습니다"

2022-08-16     경남일보
여름꽃이 절정인 요즘 지리산 중산리∼천왕봉 구간 야생화군락지의 개별 꽃봉우리에 채종망을 씌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리산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야생화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한 모니터링 작업 중 하나이다. 국립공원측은 지리산 자율레인저 등 인력의 지원을 받아 노루오줌, 물레나물, 구절초 등 야생화 종자채종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채종한 꽃씨는 연구과정을 거쳐 내년 지리산 인근에 산재한 야생화 포켓정원에 심어질 예정이다.

/조점선 시민기자·지리산 국립공원 자율레인저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