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우리에게 맡겨라!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우리에게 맡겨라! 8월 29일~9월 5일 개최…학생 선수 34개 직종 100명 참가해 열전

2022-08-17     경남일보

최성유 경상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이 17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6개 직종 선수 15명을 격려했다.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스킬 업(Skill Up) 경남’이라는 구호 아래 8월 29일(월)부터 9월 5일(월)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5개 직업계고(김해건설공고, 삼천포공고, 진주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 한일여고) 등 총 8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지난 4월 도 대회에서 입상한 김해건설공고 학생 15명(6개 직종), 삼천포공고 학생 10명(6개 직종), 창원기계공고 학생 19명(9개 직종) 등 직업계고 17개 학교의 학생 100명(34개 직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직업계고 선수들은 ‘숙련 기술 교육의 꽃’이라 불리는 기술 명장이 되고자 꿈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기술 연마에 힘썼고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아낌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출전 선수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기능 강화 상담(멘토링)’, ‘뉴(NEW·새로운) 기능인 캠프 운영’ 등을 지원했다. 지난 3일부터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과 안전한 실습을 위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최성유 경상남도 부교육감은 김호영 교장에게 선수들의 훈련 준비 상황 등을 듣고, 직종별 훈련장을 방문해 출전 선수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자동차정비 직종에 출전하는 김민관 군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꼭 메달을 따고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 늘 응원해 주신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주고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시험 면제 등 혜택을 준다. 또 2023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하는 ‘2023년 제47회 세계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과 코로나19로 힘든 환경에서도 숙련된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라며 “학생들의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력 양성 등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