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공사 현장 긴급안전점검 실시

건설노동자 안전 강조

2022-08-17     강진성

경남교육청은 최근 학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공사장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긴급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고소 작업을 동반하는 공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대상은 18개 시·군의 69개 공사 현장이다.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축사, 건설안전전문기관 등)를 비롯해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시설과,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합동으로 점검을 한다.

경남교육청은 건설노동자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안전교육 실시 현황 등 건설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관리가 불량한 건설 현장은 고용노동청과 연계하여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긴급안전점검으로 건설노동자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하고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