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꼴찌 명예회복 나선 함양군

진병영 군수, 건설분야 간담회 16개 계약관서장 청렴 향상 논의

2022-08-18     안병명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함양군이 18일 청렴도 명예회복을 위한 취약분야인 ‘건설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기획감사담당관, 군 16개 계약관서장과 주무담당, 건설교통과장 등 40여명 한자리에 모여 청렴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건설분야 청렴도를 향상하고 계약의 공정성과 사업 선정의 적정성 제고를 위해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 비법정 소규모 사업 선정위원회 구성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페이퍼(서류상) 건설사 공사시행 근절을 위해 계약부서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시 전자계약 시행, 사업부서 현장대리인 상주 원칙과 감독공무원 교육 강화, 감사부서 관련사항 감찰 등으로 부서별 역할 배분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영 기획감사담당관 감사담당은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함양군의 청렴도는 점진적으로 향상해 청렴도 1등급을 꼭 달성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