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배구협회 '배구여제' 김연경 경기 직관

영호남 교류행사...순천서 ‘2022코보컵’ 개막전

2022-08-18     이은수

창원특례시 배구협회(회장 이광용)는 지난 13일 ‘2022 코보(KOVO)컵’ 배구대회 개막식날 순천을 방문해 영호남 교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배구협회는 순천시와 10여년전부터 스포츠 친선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창원시배구협회 임원진 단합회를 순천시배구협회(회장 이동원)와 갖고, 배구발전에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전국대회를 직접 참관했다. 개막전에서 ‘배구여제’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이끌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광용 창원특례시 배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친선경기 등 순천시와 영호남 화합 교류전을 갖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다”며 “순천시 임원진과 대면식도 갖고 김연경 선수 경기도 함께 관전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앞으로도 양 지역 배구발전 및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창원시가 특례시 임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를 유치하지 못하는 아쉬운점이 있다. 창원시가 산업발전은 타의 모범이나 문화와 체육은 균형잡힌 롤모델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면서 “배구인을 위한 전용구장이 마창진에 단 한개도 없어 여러가지로 어려운점이 있고, 또한 중·고등부 배구부가 없어 월포초(여)와 대원초(남)를 졸업하고 타지역으로 전학을 하거나 중도에 포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무척 안타깝다”며 이러한 과제를 경남교육청과 창원특례시가 함께 슬기롭게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