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무계행복마을학교 개관

김해·장유에 이어 세번째

2022-08-18     박준언
김해에 세 번째 ‘행복마을학교’가 18일 문을 열었다. 행복마을학교는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미래형 배움터다.

김해시는 이날 홍태용 시장과 김현희 교육장, 김정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계행복마을학교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무계행복마을학교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무계메모리얼플랫폼(무계기억저장소) 내에 자리를 잡았다.

행복마을학교가 들어선 무계메모리얼플랫폼은 무계지역 역사자원 전시와 주민평생학습 공간으로 김해시가 29억 1200만원을 들여 올해 6월 문을 열었다.

행복마을학교는 무계자치배움터, 무계공작실, 무계제빵실, 무계강의실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부터 학생중심마을학교수업과 지역민 연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26개의 강좌에 260여 명의 학생과 지역민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김해시는 경남도교육청과 손잡고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에정이다. 이날 김해시와 경남교육청은 △김해예술학교, 경남예술교육원 설립 조속 추진 △주촌지역 초등학교 신설과 통학구 조정 대책 마련 등 김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무계행복마을학교 이전에는 김해행복마을학교, 장유행복마을학교가 먼저 개관해 운영 중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