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자 구한 '가조초 학생들' 경남도교육감 표창장 받아

2022-08-25     이용구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강신영)은 계곡 물에 빠진 사람의 생명을 구한 가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경남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신영 거창교육장은 24일 가조초등학교를 찾아 미담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만나 교육감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한 더불어 생활 속의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는 천진숙 교장을 비롯한 가초초 교원들을 크게 격려했다. 미담의 주인공들인 6학년과 4학년 초등학생 3명은 지난 7월께 대구시 거주하는 일반인 30여 명이 휴가차 찾은 거창군 가조면 가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한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목격하고, 익수자에게 다가가서 물 밖으로 구조를 해냈다.

당시 가조계곡을 찾았던 모임의 회장은 이 선행학생들에 관한 미담을 경남도교육청에 전달하는 한편 담임교사와 해당학생, 학부모와의 만남을 추진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경남도교육청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선 세명의 선행어린이들에게 경남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