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리작은도서관 오디오북 체험공간 조성

2022-08-28     박준언
김해시에 시각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오디오북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김해시는 소리작은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디오북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간은 누구나 오디오북 서비스를 체험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은 물론 노년층, 문자 해독이 어려운 미취학 어린이, 다문화 가정 등 독서 정보 소외계층에게 독서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북 키오스크는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무인 단말기다. 이 기기는 회원가입 절차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앱(오디언 렌즈)을 다운받아 QR코드 촬영으로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권수 제약 없이 대출기간 30일 동안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다.

현재 키오스크에는 8개 분야 283여 권의 다양한 콘텐츠가 구비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소리작은도서관은 지난 2010년 1월 개관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작은도서관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