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산청군의원 “호국영웅 보훈정책 확대해야”

산청군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유공자 수당 인상”

2022-08-28     원경복
산청군의회 이상원 의원(사진·국민의힘)은 26일 개최된 제283회 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청군의 참전유공자 보훈정책에 대해 수당 인상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보훈 관련 사업을 발굴해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 의원은 “6.25와 월남 참전 휴유증이나 고엽제 등의 피해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겪고 계시는 분들의 참담한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며,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청군에서는 참전유공자에게 보훈명예수당으로 월 1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인근 함안군과 거창군이 15만원, 의령군과 함양군이 13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319명의 참전유공자 대다수가 80을 넘기신 고령이기에 앞으로 의료비와 요양비 등 생계비가 들 것을 우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 인상과 보훈 관련사업을 확대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하셨던 우리 호국 영웅들께 그에 걸맞은 예우와 보답을 해 드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