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 중학교 학생이 '성희롱 발언·학대' 주장 교사 고소

2022-08-31     박성민
진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진주경찰서와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진주 한 중학교 재학생 3명은 해당 학교 체육교사 A씨를 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대리인인 학부모들이 제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특정 학생에게 ‘치마를 입었으면 좋겠다’ 등 부적절한 말을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육청의 진상조사가 나오는대로 고소인 조사와 피고소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