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에 활력 불어넣겠습니다”

진주상의·사천상의·경남일보·서경방송 업무협약 연말까지 지역 14개 기업 소개 지역민 관심 유도

2022-08-31     박철홍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서부경남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진주상공회의소와 사천상공회의소, 경남일보와 서경방송이 손을 맞잡았다.

이들 4개 기관은 31일 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활력 기업(氣Up)’ 프로젝트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지역기업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주와 사천 상공회의소는 기획 및 제작지원, 기업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경남일보와 서경방송은 콘텐츠 제작, 지면게재 및 방송송출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서 체결에 따라 경남일보와 서경방송은 9월부터 지면과 서경방송 뉴스, 동네TV 6mm 프로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지역 내 향토기업, 스타트업 기업, 항공우주 관련 기업, 그린바이오 기업 등을 보도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진주와 사천지역 각 7개 기업 모두 14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서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은 “지역 내 양 상공회의소와 지역 언론이 함께 하는 쉽지 않은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다해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윤철지 서경방송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주와 사천 상공계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논의가 더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며 “이번 기획이 지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은 “이번 기획를 통해 지역민들이 ‘우리 지역에 이런 알짜기업이 있구나’라고 알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영 사천상의 회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티고 있는 기업들에게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