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컵 사용 그만…공유컵 함께 해요”

경남도 청사 내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

2022-09-01     임명진
경남도는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1일부터 본청 카페에 공유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유컵 사용방법은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1회용 컵 대신에 재사용이 가능한 공유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다 마신 컵은 청사출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이후 수거된 컵은 지역자활센터에서 고온세척 및 살균소독 등의 작업을 거쳐 다시 카페로 전달하는 체계다.

이번에 경남도에서 도입하는 공유컵은 창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돌돌E컵 사업으로 공유컵에 QR코드를 부착하고 1개당 1000원의 보증금을 부과 후 반납 시 보증금을 환급하게 해 기존에 일부 반납이 안되던 부분을 보완했다.

한편 공유컵을 사용하려면 전용 앱인 ‘E컵’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E컵 운영사에서 12월 말까지는 보증금 2000원을 무료로 충전해준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1회용 컵 대신 공유컵을 쓰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