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17년 만에 새 단장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24일 오페라 ‘허황후’ 공연

2022-09-04     박준언
김해문화의 전당이 개관 17년 만에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재개관했다.

김해시는 총사업비 17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김해문화의 전당 공연장 객석과 바닥 등을 교체하고 분장실, 로비 등의 시설공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김해문화의 전당은 일부 시설이 낡고 다양한 공연을 소화하기 힘들어 리모델링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대폭 개선된 공연·관람 환경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공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24일 ‘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를 자체 제작한 오페라 ‘허왕후’를 김해문화의 전당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문화의 전당의 리뉴얼을 계기로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이 더욱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