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민선 8기 공약사항 보고회 개최

5대 분야 62개 사업 잠정 확정 이달 말 공약사업 최종 선정

2022-09-05     여선동
함안군은 5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109개 공약사항에 대해 부서별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이행방안 등을 분석 검토한 후 공약 병합, 분리, 명칭변경 등 조정 작업을 거쳐 5대 분야 62개 사업을 잠정 확정했다.

이날 보고된 62개 공약 가운데 분야별로 ‘균형발전’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관광’ 13건, ‘농업’ 13건, ‘복지·교육’ 9건, ‘지역경제’ 9건이 제시됐다.

균형발전 분야 주요사업은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 조성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조성 △함안 아라 행복주택사업 추진 등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 및 레저관광서비스 산업 육성 △악양노을길 출렁다리·칠서용화산~남지 집라인 개설 등을 통해 문화역사관광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농업 분야의 △농촌융복합 종합지원센터 건립 △축산악취 개선 및 기금조성 기반 마련 △대한민국 명품 함안수박 육성 및 세계원예박람회 기반 조성 등을 통해 농업활력을 꾀할 예정이다.

복지·교육 분야는 △교육지원을 통한 함안형 교육복지 강화 △함안복지재단 설립 △보훈복지타운 조성을 통해 복지와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분야의 △청년정책 플랫폼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기업유치 △전략산업 집적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군은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세부 실천계획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 등을 보완하고, 공약이행평가단 자문을 거쳐 오는 9월 말에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군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될 사업으로써 공약 하나하나에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