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교통 분산 위해 사송 하이패스 IC 필요"

LH에 추진 건의...사송신도시 완료시 최악 체증

2022-09-05     하승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5일 국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정관 부사장을 만나 사송 하이패스 IC 설치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해당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LH는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양산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남양산IC는 출·퇴근 시 교통량 집중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완료 시 많은 수요가 남양산IC로 몰려 교통 서비스 수준이 최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12㎞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사송신도시 주민들은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사송 하이패스 IC 설치로 사송신도시 주민들의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사송 하이패스 IC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이정관 LH 부사장은 “양산시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송 하이패스 IC가 양산시 교통 편익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6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에는 해당 사업이 미반영 됐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사송 하이패스 IC를 법정시설화 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법정시설화 하면 본 사업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송 하이패스 IC는 사송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하이패스 IC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3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