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추석맞이 소 힘겨루기대회 성황

2022-09-12     박수상
의령군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개최한 ‘제17회 추석맞이 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11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의령읍 무전리 소재 의령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관람객 5000여명이 운집해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즐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대회 16강 이상의 입상 경력이 있는 소 70여두가 출전해 최강의 승자를 가렸다.

체급별 우승은 이벤트경기 의령 갑두(우주 왕재구), 을종 의령 우장비(우주 왕재구), 병종 복이( 우주 하정)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방식은 백두·태백·한강 등 체급별 단판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17경기, 둘 째날은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갑두와 범투의 이벤트 경기를 포함 19경기 등 총36경기를 펼쳐 연휴를 맞아 소 힘겨루기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힘겨루기 대회를 관전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송아지 1두, TV, 자전거, 의령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