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 17일~10월 23일 개방

2022-09-13     이은수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5주간 덕동물재생센터 내에 있는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덕동맑은물 플라워가든은 하수처리시설이 가지는 혐오시설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에 조성된 테마 꽃밭으로서, 전체 면적은 8353㎡이다. 이번 개방기간에는 약 5000㎡의 코스모스 및 백일홍과 3300㎡에 달하는 핑크뮬리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없이 펼쳐진 핑크뮬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잔잔하고 평온한 앞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제종남 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쳐 있는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최근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꽃밭을 다녀갈 수 있도록 충분한 안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