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유어초, 전국과학발명품대회 국무총리상

문재인 학생·지도교사 이도현 물맺힘 걱정없는 정수기 출품

2022-09-14     박성민

창녕의 소규모 학교인 유어초등학교가 2022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한 2022.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남 학생들이 수상한 실적을 공개했다.

경남은 문재인 학생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1명, 특상에 5명, 우수상에 5명의 학생 등 많은 학생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초등 11편과 중등 10편 등 총 21편을 출품했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유어초등학교 문재인 학생이 출품한 작품인 ‘물 맺힘 걱정없는 ABC 클린코크 정수기’는 정수기 끝에 매달린 작은 물방울이 오염되면 신체에 해로울 수 있다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했다.

이 작품은 경남 예선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에 기대를 모았다.

김정희 경남과학교육원 원장은 “학교와 지역교육청에서 교실 수업 대전환을 이끌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이며, 경남의 학생들이 발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작품전시회는 10월 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열린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