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김해시의원 “소상공인 종합건강검진비 지원해야”

2022-09-15     박준언
김해 소상공인들에게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해시의회 박은희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48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 당초 예산 편성에 소상공인 종합검진비용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해시 소상공인 현황은 지난 2015년 기준 사업체는 3만 5278개 종사자 수는 7만 8730명, 2019년 사업체는 3만 8924곳, 종사자는 8만 6429명으로 증가 추세다. 국세청이 공개한 김해시 소상공인 신규 및 폐업 현황은 2019년 창업 1만 2614곳, 폐업 9342곳, 2021년에는 창업 1만 3183곳, 폐업 8460곳이다.

박 의원은 “김해시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규모는 127억 4380만원, 지급 인원은 3만 3374명”이라며 “시에서는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막막한 생업의 끝자락에 서 있는 소상공인들은 건강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최악의 상황을 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는 생업 종사로 건강검진 시기를 놓치기 쉬운 소상공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종합건강검진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시, 충청남도, 제주도 등에서도 1인당 25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종합건강검진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해시 소상공인 종합건강검진비가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