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출신 가수 박서진 장학금 1000만원 기탁

2022-09-19     문병기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28) 씨의 고향 후배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박 씨는 지난 16일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박동식 이사장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에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펼치고 있다. 그는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가수가 되겠다’는 자신과 가족들을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준 이웃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같은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박 씨는 “삼천포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고향 후배들이 즐겁고 희망차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명품 교육도시를 가꾸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