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수 하동 성창당 원장, 군장학재단 1000만원 기탁

2022-09-20     김윤관

하동군장학재단은 하동읍에서 성창당 한약방을 운영하는 구태수 원장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 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때이지만 매년 해 오던 장학기금을 지나칠 수 없었다”며 “고향의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기부한 고귀한 의미와 숭고한 뜻을 잘 헤아려 하동의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이루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구태수 원장은 하동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로 2014년 1000만원을 시작으로 9년째 9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이밖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