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노후 공동주택 정주여건 개선 박차

2026년까지 26억 투입…22일까지 신청 접수

2022-09-20     김윤관
하동군은 노후 공동주택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군수 공약사업으로 올해 2회 추경에서 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5억 7000만원씩 총 26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년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부대복리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물의 안전진단 등이다.

하동군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하동군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대대적으로 개정키로 하고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노후 공동주택 우선 지원을 통한 주민 복리증진 및 주거수준 향상 기여 △승강기 설치 또는 개·보수 지원 △내진·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지원 △세대수가 작아 정주여건 개선에 어려움이 있던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율 상향 등이다.

하동군은 올해 사업비 등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공동주택 관리책임자 및 입주자대표에게 통보했으며, 2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전체 사업비가 5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되고, 500만원 초과 시 전체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및 규모 등은 하동군 공동주택관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