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확진자 한 달새 3만명 감소

38주차 총 확진자 수 2만 4721명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000명 대

2022-09-20     박성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만에 약 3만여 명이 감소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38주차 총 확진자 수는 37주차 2만 8224명 대비 3503명 감소한 2만 4721명을 기록했다. 6만명 대를 눈앞에 뒀던 34주차 5만 9790명 비해 한달 만에 3만 5069명이 줄었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531.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8378명(33.9%), 김해 4190명(16.9%), 진주 2786명(11.3%), 양산 2492명(10.1%), 거제 1694명(6.9%), 사천 821명(3.3%)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14.9%)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50대(14.8%), 10대(13.7%), 70대이상(13.2%)순이었다. 이중 37주차 대비 20대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미만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현재까지 9월 확진자 수는 7만 1783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47만 7940명(입원치료 72, 재택치료 1만 6439, 퇴원 145만 9968, 사망 1461)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치료중인 환자대비 0.04%이다.

이어 지난 19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2866명이 발생했다. 전날 1026명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다.

해외입국 확진자가 25명인 가운데 나머지는 지역감염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창원 1218명(창원 625, 마산 402, 진해 191), 김해 442명, 진주 254명, 양산 252명, 거제 175명, 사천 75명, 밀양 69명, 거창 59명, 창녕 55명, 함안 52명, 통영 41명, 고성 32명, 함양 29명, 산청 26명, 하동 25명, 남해 23명, 합천 21명, 의령 18명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7917명 늘어 누적 2446만 1737명이 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7명으로 전날 508명보다 11명 줄었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4명으로 직전일 39명보다 15명 감소해 위중증·사망도 감소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