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200례 달성

부인과 단일수술, 단기간 성과

2022-09-20     이은수
창원한마음병원 여성의학센터가 다빈치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창원한마음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시행 후 1년 7개월 만이며 부인과 단일수술 기준 경남에서 단기간에 이루어낸 성과다. 특히 여성의학센터 로봇수술 집도의 중 한 명인 이윤순 교수는 국내 최초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로봇수술 명의로, 이달 들어 개인 통상 로봇수술에서도 1500례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로봇수술은 카메라의 화질이 선명한데다 교수진에게 초고화질 3D 영상 정보를 제공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시간도 1시간 가량에서 약 1분 30여 초로 단축 가능하고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도 빠르다.

창원한마음병원 여성의학센터는 자궁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종양, 자궁선근증, 각종 부인암 등의 여성질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자궁근종 절제술은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근종만 제거해, 어려운 부위에도 출혈량을 최소화하고 2㎝정도만 절개한 뒤 단시간에 수술을 마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자궁내막증도 로봇수술을 활용하면 난소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수술할 수 있다.

신병섭 여성의학센터 센터장은 “이번 200례 달성을 통해 기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더 많은 환자가 더 신속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건강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