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전에 0-3 완패…아슬아슬 5위

2022-09-25     정희성
경남FC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한 경남(승점 50점)은 5위를 지켰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충남아산(48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불안한 처지에 놓였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경남이 좋았다. 경남은 대전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17분에 서재원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25분에는 정충근이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대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몇 차례 골 찬스를 놓친 경남은 전반 31분 대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현식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계속해서 경남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45분에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려 4명의 선수를 바꿨다. 서재원, 정충근 우주성, 티아고를 빼고 이준재 고경민 황일수, 카스트로를 투입했다. 경남은 추격 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경남은 후반 43분, 대전 김승섭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경남은 내달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과 4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