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집시 재즈에 프랑스 정취 ‘흠뻑’

프렌치 집시밴드 ‘DUSKY80’ 공연 28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관람료 5000원

2022-09-26     백지영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프렌치 집시 밴드 ‘DUSKY80’ 공연을 개최한다.

DUSKY80(더스키팔공)은 리더 정용도(보컬·기타)를 중심으로, 재즈 음악계의 실력파 윤종수(바이올린), 하범석(기타), 전유정(아코디언), 김대호(콘트라베이스), 홍찬미(보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프렌치 집시와 재즈가 다소 어렵다는 선입견을 지우고자,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낭만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에서의 휴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파리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하모니와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는 △Midnight in Paris(미드나이트 인 파리) △새벽의 노래 △꿈같은 하루 등 연주곡과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곡으로 꾸며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프렌치 집시음악에 한국적 색채가 가미돼, 에너지 넘치면서도 로맨틱한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프렌치 집시음악을 통해 가을밤의 낭만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경남문화예술회관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료 5000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