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생은 정수장과 무관

배수지와 수용가 공급 배관서 유입은 아닌 것으로 결론...추가 유충 없어 시정수시설 조사위, 1차, 2차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 발표 정수장과 배수지, 수용가(복지센터, 인근 소화전)에서 유충 검출되지 않아

2022-09-26     이은수

창원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생 관련, 창원시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26일 오후 1차, 2차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 수용가(복지센터, 인근 소화전)에서 유충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생은 대산정수장 생산과정과 공급계통인 배수지와 수용가에게 공급하는 배관에서유입된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조사위원회는 석동정수장 유충사태의 경험이 있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을 포함해 주민, 시의원 등 9명(대학교수 2, 검사기관 1, 환경단체 1, 시민 2, 시의원 2, 제1부시장)으로 구성했다.

조사위원회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생과 관련 대산정수장 정수생산과정과, 공급계통 유충발생 여부를 조사해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음용, 생활용수 불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범위는 △대산정수장 정수생산 및 공급과정 △‘북면 배수지’의 유입구와 유출구 △감계복지센터 수돗물 유입부를 포함한 수용가 이전단계까지이며, 조사기간은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내 유충발생 원인규명은 창원시설공단 주도하에 별도의 TF를 구성해 면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수시설 조사위원회 1차 회의는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2시 대산정수장에서 개최했으며, 대산정수장 취수원수 포기시설,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현장 시설 조사, 정수지 유충 모니터링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정수시설 조사위원회 2차 회의는 26일 오후 2시 북면 감계복지센터에서 개최했으며, 대산정수장 정수지, 북면배수지 유입구와 유출구, 수용가에 대한 유충 검사 모니터링 과정을 현장 조사하고,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시설을 실사했다.

조사위원회 1차, 2차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 수용가(복지센터, 인근 소화전)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3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도지원센터 주관으로 경남도, 창원시 관계자가 입회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생산 공급계통에서는 유충이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정수시설 조사위원회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생은 대산정수장 생산과정과 공급계통인 배수지와 수용가에게 공급하는 배관에서 유입된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조사위원회는 그러면서 정수장, 배수지, 수도꼭지의 모니터링을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할 것, 전 수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행할 것, 수영장에 대한 정기적 유충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