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여성친화도시 발전가능성 모색

YWCA 주최 시민토론회

2022-09-27     이은수
창원시는 27일 창원YWCA 주최로 여성회관 창원관 대회의실에서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정책제안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현주소를 살펴보고 향후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 지역사회활동 역량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 아니라 양성이 평등하고 사회적약자가 보호받는 도시로 여성일자리와 돌봄서비스 확대, 안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별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토론회 개최 전 시민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설문조사 결과, 눈에 띄는 대목은 응답자 중 29.9%가 창원시는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개인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자가 78.9%에 달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김종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여성, 노인, 아동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평등한 동북아 중심도시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로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