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친환경골프장 경영 개선 착수

군의회 간담회 개최…수익 개선방안 찾기 주력

2022-09-28     박수상
의령군이 직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사업소와 의령군의회는 지난 27일 친환경골프장에서 경영수익 및 예약시스템 개선 등 경영시스탬 전환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의령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창호) 위원 등 6명의 군의원, 사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지출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친환경골프장수익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친환경골프장은 ‘친환경’이라는 명성답게 2008년 개장 이후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연간 4000여명의 제초인력만으로 골프장을 관리해오고 있다.

하지만 당초 최저임금이 3770원(2008년)에서 9160원(2022년)으로 143% 증가한데다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지속적인 보강 작업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영수익이 점차 악화되는 현실에 직면해 경영방식 전환 등 개선방안 모색에 나서게 됐다.

또한 예약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도 논의됐다. 친환경골프장은 예약 10일 전 정각10시에 예약사이트가 오픈되는데 치열한 ‘예약 전쟁’에 고객들의 불평이 가끔 발생하고 있다.

이날 의령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친환경골프장의 경영수익과 예약시스템 개선을 위한 해답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