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문화·예술·레저 명품 하천 탈바꿈

도심 하천 남강둔치 접근성 좋은 친수공간으로 조성

2022-09-29     최창민
진주시가 도심 남강을 시민들의 여가와 레저, 문화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주시는 29일 2023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남강둔치 접근로를 개선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운동·문화시설 등 시민편익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문화·체육 친수공간 전환을 위해 호탄동 대경빌라트 앞 남강둔치에 1만3000㎡ 의 친수공간을 조성했고 금산지역 와룡지구는 기존 식생하고 있는 대나무를 활용해 힐링, 화합, 행복, 소통을 주제로 한 7000㎡의 ‘끄티공원’도 완료했다.

금산지역 수변형 테마공원은 6만2000㎡부지에 산책로,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한 테마공간, 전망데크, 포토존 등 친환경 힐링공간이 탄생했다.

진주 동부지역인 상평동~초장동 간 남강둔치에는 수목식재,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 등 지역 간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진주시는 지난해 주약동 남강변 5300㎡에 ‘하모의 숲’을, 금산 송백지구 남강둔치에 26억원을 투입해 수변형 테마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강둔치 내 파크골프장 6개소(평거, 상평, 칠암, 하대, 초전, 송백) 90홀 7만449㎡를 조성한데 이어, 곧 와룡지구 파크골프장 38홀 4만2425㎡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내년에도 남강둔치에 특색 있는 휴식공간과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강해 친환경 힐링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진주시는 총 36억 원을 들여 남강 친수공간 접근로를 신설, 보강하는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축제 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천수교 소망진산 승강기(15인승, H=23m)와 구름다리(L=29m, B=3m)를 설치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약자의 편익 증진과 소망진산 전망테마공원과 연계해 시민·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희망교~남강둔치 연결로 개설공사와 △금산교~남강둔치 연결로 개설공사 △진양교 보행로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안 평거 남강둔치의 자전거도로 정비공사, 상평동~초장동 간 친수공간 조성사업,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도 진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련의 남강 둔치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남강을 매력적인 도심 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