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남자연미술협회 정기전

2차례 나눠 진주 서하접 갤러리 1부 15일까지, 2부 16~30일 전시

2022-10-04     백지영
자연에 대한 사랑을 붓으로 노래하는 경남자연미술협회 정기전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경남자연미술협회는 10월 한 달간 진주시 문산읍 서하접 갤러리에서 2차례에 걸쳐 13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는 ‘자연 - 그대로의 모습으로…’라는 주제로 거제·사천·창원·김해 지역 회원들을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15일부터 30일까지는 ‘자연 - 함께 그려가야 할…’이라는 주제로 진주·고성·통영 등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와 2부를 합쳐 회원 160명이 그린 수채화, 유화, 한국화 등 다채로운 회화 작품들이 전시장을 수놓는다.

우촌 최태문 선생 등 지역 원로 화백이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찬조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006년 경남자연미술협회는 자연을 예찬하는 미술인들의 모임으로, 아마추어부터 전문 작가까지 2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노주현 경남자연미술협회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전시에 그쳤다가 3년 만에 대면 전시를 하게 돼 뜻깊다”며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지역마다 서로 다른 정서와 풍경이 캔버스에 녹아 있는 만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