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료

강복용·조봉국·최효정·김명순 스트로크 등 남녀부 각 1위 차지 협회, 골프꿈나무에 골프공 지원

2022-10-05     정희성
제19회 진주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진주컨트리클럽에서 지역의 골프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진주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골프의 저변 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으며 내년에 열리는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진주시 대표 선발 예선전을 겸했다.

경기는 3개부(남자 A부, 남자 B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남자A부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5위까지 내년 도민체전 진주시 대표 선발 본선전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남자 A부에서는 강복용씨가 73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정영(74타), 문용규(75타), 우재주(75타), 이복기(75타)씨가 2~5위를 기록했다. 남자 B부(신페리오)에서는 조봉국(G84타 NET 69.6)씨가 1위에 올랐으며 준우승은 서기수(G80타 NET 70.4), 3위는 박복석(G84타 NET 70.8)씨가 차지했다.

여자부(신페리오)에서는 최효정(G74타 NET 69.2), 황순영(G84타 NET 70.8), 하지민(G76타 NET 71.2)씨가 우승, 준우승, 3위를 했으며 김명순(71타)씨는 메달리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강용복(스트로크 1위)씨는 “최근 많은 연습을 한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우승 트로피는 소중히 간직하고, 대신 가전제품은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조봉국(신페리오 1위)씨는 “우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진주드림골프 이문환 회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골프를 즐기는 마음으로 해 왔는데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자주 참가하겠다”고 했으며 최효정(신페리오 1위)씨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진주시골프협회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명순(메달리스트 1위)씨는 “골프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골프협회 석재수 협회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가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면서 “우승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최선을 다 해준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 더욱 알찬 대회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골프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골프협회는 진주출신 골프꿈나무 5명에게 250만원 상당의 골프공을 대회당일 전달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