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진가 카메라에 담긴 지구를 엿보다

제14회 2022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오는 11일까지 창원 3·15 아트센터

2022-10-05     백지영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이 ‘환경이 생명이다’를 주제로 세계 15개국 작가 작품 400여 점을 선보인다.

제14회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이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제1·2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세계 15개국에서 사진가 162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작만 400여 점에 달하는 대규모 국제 사진전이다.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은 그간 세계 각국 사진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적 다양성과 창의적 역량을 소개하는 등 지역적 한계와 여건을 초월해 다채로운 사진을 지역사회에 선보여 왔다.

올해 전시는 △본 전시인 주제전 ‘환경이 생명이다’ △기획전 ‘다른 시선들’ △특별 초대전인 부·울·경 사진 교류전 ‘어쩌면 Perhaps’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열린다.

기획전 “다른 시선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진적 시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기획전이다.

특별 초대전인 “어쩌면 Perhaps”는 동남권에서 활동하는 사진학과 석박사 출신 15명의 전문 사진가들이 각 지역의 활동무대를 벗어나 각자의 사진적 감성을 하나의 전시에 결집한 전시다.

서울 중심의 문화권 집중화 현상에 대항해 균형적 발전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전시로, 앞서 울산·부산 전시에 이서 경남 관람객 앞에 선다. 대형 사진 작품이 주는 커다란 감동으로 사진 예술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예술가의 초월적 상상력과 시대성·사회성·역사성이 수반된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조직위, 경남사진학술연구원, IPA가 주최하며 경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 원광종합건설㈜,㈔3·15의거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