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국군의날 맞아 국가유공자·유가족 초청행사

2022-10-05     여선동

육군 제39보병사단은 5일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를 사단 사령부로 초청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고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39사단장(소장 권대원)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등 총 120여명이 초청되고, 장병 3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및 자매단체 영접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수여,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열병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시범 등의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발전된 전투장비 및 물자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사단 장비전시회를 열어 관람, 코로나로 인해 그간 모시지 못했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위해 사단에서 감사와 정성의 마음이 담긴 ‘희망상자’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6·25참전용사 이동석(91)옹은 “믿음직스러운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해줘서 고맙고 감격스럽다”며“과거 군 생활과 비교 되지 않을 만큼 발전된 군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송상훈 인사참모(중령)는 “74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에 맞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군이 함께 기억하고 축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는 더욱 자주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들을 모셔서 이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경남지역을 수호하는 지역방위사단으로서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를 방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