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속도 낸다

행정 인·허가 완료, 건설사업비 정상 확보

2022-10-05     손인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북정동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이 국비 확보로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양산도시철도 건설은 2018년 3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착공, 지난 9월 기준 공정률 38%로 다소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양산사송공공주택지구~양산시청간 3.454km 구간의 2공구가 입찰 과정에서 3회 유찰로 계약체결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계약체결 후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고속도로 비관리청 공사 시행 허가 등으로 타구간 대비 공사 실착공이 약 3년 늦게 이루어짐에 따라 사실상 지연됐다.

하지만 지난해 모든 행정 인·허가 완료 후 인력 및 장비를 집중 투입해 전구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향후 건축, SE분야 발주를 위한 추가 건설사업비도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공사에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차량제작에 착수해 2024년 7월 차량반입 및 시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편리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