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의 꿈과 행복’을 위해 선택과 집중, 소통과 통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5일 민선 8기 취임 100일 맞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동안의 소회와 내년도 시정운영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홍 시장은 “100일이 무엇인가를 완성하기엔 턱 없이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되는지를 고민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김해라는 공동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시의 모든 주체들의 고민이 화학적으로 결합돼야 하고, ‘소통’이 김해를 상징하는 새로운 도시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100일간 주민과의 첫 만남, 지역 현안 주민 의견 청취회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의 소통, 2000여 공직자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의 가졌다.
또 6일에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김해시, 양산시, 부산 사하구, 강서구, 북구, 사상구 등 6개 지자체가 문화, 관광 자원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낙동강협의체 협약식도 연다.
홍 시장은 “시민의 꿈과 행복에 다가가기 위해선 살람살이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만큼 내년도 재정운용 및 예산편성 방향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선순위를 선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연계해 시정의 모든 정책을 꿈과 행복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각 사업이 어떻게 시민의 꿈과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족한 가용재원을 감안해 공약사업, 국정·도정 연계과제, 당면 현안 사업 위주로 집중투자해 도시 정책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00일의 자문이 4년의 자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통합의 시정을 운영해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