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고 김동빈,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금메달

2022-10-06     강진성
경남체육고등학교 사격부 김동빈(1학년)이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극적인 승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체고 사격부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김동빈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공기권총 10m 부문에서 578점을 획득했다. 올 시즌 남고부 개인랭킹 1위 정우진(전북체고, 581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곧이어 열린 결선은 김동빈과 정우진의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마지막 16포인트를 선취하는 골드메달 매치 중 14 대 14까지 가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김동빈이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경남체고 사격부는 지난 8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 이어 계속해서 결선에 진출하며 메달권에 다가섰다. 이번 금메달은 2019년 추가은 이후 권총에서 3년 만에 획득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