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질날늪 보전·관리 협의체 회의 개최

2022-10-11     여선동

함안군은 법수면 대표경로당 2층 회의실에서 ‘질날늪 보전·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질날늪 보전 관리 협의체 위원(위원장 복지환경국장) 12명이 참석해 질날늪과 대평늪을 연계한 사업 추진 방안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위원으로는 주민, 환경단체, 담당 공무원이 참여해 질날늪 보전과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협의체 운영 계획 △질날늪 복원사업 추진현황△ 습지 보전관리 용역 결과△습지제도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은 질날늪 복원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특히 주민들은 질날늪 복원에 필요한 물의 담수와 가시연꽃, 물밤 등 고유식물 식재와 기본계획 수립 시부터 주민들의 의견에 반영되도록 요청했고, 환경단체에서는 질날늪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역민들의 질날늪 보전·관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습지를 보전하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날늪은 법수면 우거리와 대송리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제2호 도 대표우수습지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다. 올해 1월 질날늪 습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질날늪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